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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기업•청년•지역 참여하는 ‘캄보디아 볏짚•논그림 축제’ 한국 기업 진출과 청년 창업 지원, 지역개발 등 효과

2016년 01월 06일 (수) 14:48:04

최동희 기자t579@gukjenews.com

 

 

▲ 코트라는 캄보디아 반티에이민쩌이 주에서 ‘2016 캄보디아 볏짚·논그림 축제'(Bale & Paddy Art Festival 2016)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코트라 프놈펜 무역관)

 

(서울=국제뉴스) 최동희 기자 = 코트라(KOTRA, 사장 김재홍)는 기업들과 컨소시엄 방식으로 CSR 사업인 경관농업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5일 3일간 캄보디아 반티에이민쩌이 주에서 ‘2016 캄보디아 볏짚·논그림 축제(Bale & Paddy Art Festival 2016)’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프놈펜 무역관은 낙후된 농촌지역인 반티에이민쩌이(BanteayMeanchey)에 농업관광자원을 육성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 하슬라아트월드 관장이자 강릉원주대 교수인 최옥영 교수가 재능기부한 나무 조형물 작품. (사진=코트라 프놈펜 무역관)

 

이번 행사에는 대형 볏짚 미로와 조형물, 유색벼논그림, 밭이나 논의 곡물을 일정한 방향으로 눕혀 어떠한 형태나 문양을 나타내는 크롭서클(Crop Circle) 등이 전시됐고,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전통 공연 및 전시부스 등도 마련됐다.

지난 4일 개최된 개막식에는 관광부 장관, 반티에이민쩌이 주지사, 전미호 프놈펜 무역관장 등 관계자들을 비롯해 현지 주민과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참가했으며, 3일간 총 관람객은 3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직접 범부처사업으로 추진하도록 지시했으며, 임차이리 농촌개발 부총리 등 현장을 찾은 고위 관계자들도 프로젝트에 대한 격려와 찬사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개막식에서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캄보디아 정부와 KOTRA는 축제를 활용해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고, 양국 청년 일자리와 한국의 선진 기술 및 제품 보급을 위해 프로젝트를 잘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축제에는 IBK기업은행, 석우종합건설, 대동공업, 하슬라아트월드, GBS 등 우리나라 기업들도 참여했다. 지난해 2월 개최된 첫 번째 축제에 이어 이번에도 후원금 지원, 재능 기부, 현물 기증 등을 후원했다고 전했다.

참여기업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캄보디아 지역개발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전개함으로써 기업들의 이미지 제고와 현지 투자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프놈펜 무역관 관계자는 “캄보디아 정부, 지역사회와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을 통해 매년 축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볏짚테마파크, 수재민 정주마을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지속가능한 농업관광자원을 개발해 이 지역을 경관농업특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트라는 한국과 캄보디아 청년들이 축제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캄보디아인들에게 축제 운영 지식과 기술을 전수해 현지주민들이 운영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는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 캄보디아 관광부, 반티에이민쩌이 주정부와 W재단의 국제기후난민구호기금(GCRF)이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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