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Report

[KBS news] Myanmar Investment

[KBS news] Myanmar Investment

미얀마 문민정부 100일…한중일 ‘투자 경쟁’

<앵커 멘트>

동남아 국가 미얀마는 27년 동안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아웅 산 수 치의 나라로 친숙한데요.

이제 사흘 뒤면(7월 7일) 문민정부 출범 100일을 맞는 미얀마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이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얀마 현지에서 김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황금빛 불탑이 빛을 발하는 불교 국가 미얀마.

지난 3월 첫 문민 정부가 들어선 뒤 곳곳에서 개발 사업이 한창입니다.

일본이 민간 자본 합작으로 조성 중인 여의도 면적 1.4배 규모의 미얀마 최초 경제 특구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인터뷰> 사토 칸(틸라와 경제특구 이사) : “현재까지 모두 70개 업체가 이곳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업체들의 공장 건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은 건설사를 중심으로 진출해 치열한 경쟁 끝에 최근 공장 건설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인터뷰> 장순봉(석우종합건설 대표) : “시공과 각종 허가까지 저희들이 한번에 서비스 한다는 점을 일본 기업에 알렸고….”

중국은 대규모로 인프라와 자원 개발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이 구리 채굴작업을 위해 공사를 벌이고 있는 현장입니다.

산등성이 수십 개가 깎여 나갔는데 앞으로도 이런 작업이 최소 2,30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중국이 추진 중인 투자 액은 17조 8천 억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아웅 나잉 우(미얀마 투자기업관리국 실장) : “중국은 투자국 1위이고, 일본도 주요 투자국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도 제기되지만 아시아 마지막 기회의 땅 미얀마를 둘러싼 각축전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Myanmar Investment

[Anchor Lead]
South Korea, China and Japan are lining up to invest in Myanmar, which saw the launch of a civilian government 100 days ago. We bring you to the emerging Southeast Asian nation in our next report.

[Pkg]
Various development projects are under way in Myanmar, where the nation’s first civilian government was launched in March. Among them is the nation’s first special economic zone, which is being developed with joint private funding from Japan in an area 1.4 times larger than Korea’s Yeouido island. 

[Soundbite]
“Executive of Thilawa Special Economic Zone.”

Japanese companies are also building factories. South Korea has likewise made advances into Myanmar with efforts led by construction companies, recently winning a contract for factory construction after fierce competition. 

[Soundbite]
Seogwoo Engineering & Construction Chairman : “We told Japanese companies that we will offer various services across the board, ranging from construction to obtaining permits.”

China is carrying out large-scale infrastructure and resource development projects. Chinese investments amount to more than 15.4 billion U.S. dollars. 

[Soundbite]
“Director, Myanmar Investment & Corp. Management Bureau”

Although concerns are rising over environmental pollution caused by reckless development, investment competition in Myanmar is expected to grow even fier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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